하반기 기대작 `레드블러드` 시동

레드블러드 온라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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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 개발자 참여로 관심을 모았던 기대작 ‘레드블러드’가 5년간의 개발 끝에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고릴라바나나(대표 김찬준)가 개발하고 빅스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우)이 서비스하는 MMORPG 레드블러드는 1990년대 인기 만화 ‘레드블러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자인 김태형 작가가 원화 및 아트디렉터로 참여하고 게임개발자협회 초대 회장 출신인 정무식 프로듀서가 개발을 총괄, 오는 9월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서비스를 맡은 박재우 빅스푼코퍼레이션 대표는 와이디온라인에서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지내며 ‘오디션’ 등 게임 해외 수출을 이끌었다.

 박 대표는 “제한된 정보만 보여주는 티저 형식이 아닌 비공개테스트 버전의 홈페이지를 선보이는 등 게임 공개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현재 1차 비공개테스트를 위해 개발과 운영 등 모든 분야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정확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홈페이지는 게임의 세계관을 표현한 일러스트와 함께 동영상, 캐릭터, 아트워크 등 멀티미디어 정보로 구성됐다. 게임은 원작 만화의 느낌을 살려 동서양의 신비한 분위기를 담는 동시에 4개의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종족들 전투를 다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