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소재 전문기업 SSCP(대표 오정현)는 우리사주조합 기금을 통해 19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배경은, 최근 주가가 급락, 회사가치가 저평가돼 임직원 스스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는 향후 기업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 표출과 주가안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다.
우리사주조합 박원철 조합장은 “이번 자사주 취득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사측의 지원으로 약 19억원을 조성하여 장내 매입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취득한 주식은 1년간 예탁된다.
SSCP 오정현 대표는 “올해 초 태양광전지사업의 매출이 가시화 됨에 따라 서서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우리사주조합에 의한 자사주 매입이 향후 주가상승을 통한 직원 사기 진작과 경쟁력 제고에 기틀이 될 것”이라 전했다. 또 “사업 안정화와 지속적인 IR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SCP는 코팅재료 사업 일부 매각 이후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구조개편을 진행 중이다. 또한 태양광 전지용 소재사업의 매출확대와 신규 능동형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용 필름을 개발함에 따라 연내 확실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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