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연구 1001개 과제에 796억 지원

 정부가 이공계 연구자들의 기초연구에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지난 4~7월 과제를 공모해 평가한 결과, 1001개 과제를 하반기 신규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과제에 대한 지원 규모는 모두 796억원이다.

 일반연구자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대상 과제는 각각 472개(222억원), 450개(189억원)다. 나머지 340개(124억원)는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과제의 연구자는 연간 약 3000만원~3억원의 연구비를 길게는 5년 동안 받을 수 있다.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의 경우 모두 3665개 지원 과제 가운데 472개가 뽑혀 12.9%의 선정률을 기록했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선정률은 12.9%였다.

 우수 이공계 ‘박사후 연구자(포스트-닥)’가 대상인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에서는 접수된 1189개 과제 가운데 28.6%인 340개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올해 신설된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십’ 사업 대상은 15개 과제로, 해마다 1억5000만원씩 5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