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초등학교 담벼락을 환하게 밝혔다.
금호건설 대학생 온라인 홍보대사인 `파블로` 20명과 이화여자대학교 벽화동아리‘담이랑’회원 30여명 등은 지난 24~26일 3일에 걸쳐 구슬땀을 흘리며 금천초등학교(서울 금천구 시흥동) 외벽 90m에 벽화를 그렸다.
이는 낡은 학교건물 등 낙후된 공간에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하는 금호건설의 `빛그린어울림마을` 프로젝트의 2번째 결과물이다.
자원봉사단은 `세상에서 가장 웃음이 넘치는 등굣길`이라는 콘셉트 아래 시작을 알리는 나무, 숲속 음악단, 전봇대나무와 딱따구리 등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들을 정성껏 그려넣었다.
또 그림을 구경하는 행인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금호건설의 HRㆍ홍보 담당 한흥수 상무는 29일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테마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