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스마트폰 시장 다크호스 HTC "오픈 협업"

[창간특집]스마트폰 시장 다크호스 HTC "오픈 협업"

 대만의 HTC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HTC는 97년 휴대용 PC개발 제조 전문업체로 출발했는데 스마트폰 개발 제조 전문 업체를 거쳐 스마트폰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의 밑거름은 바로 파트너들과 열린 소통이었다. HTC는 파트너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고 협업으로 성공시켰다.

 HTC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플랫폼과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빠르게 전파했다. 특히, 이들과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맺고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했다.

 HTC는 구글과 사업초기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안드로이드 개발에 참여한 것은 물론,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HTC의 기술진을 구글 캠퍼스에 보내기도 했다. 넥서스원은 구글과 HTC의 브랜드의 특징이 모두 드러난 나타난 제품으로 양사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보여준 제품이다.

 모바일 컨버전스가 우리 생활에 가져올 변화에 확신을 가지고 있던 피터 초우 HTC대표는 HTC가 혁신 문화(Culture of Innovation)의 틀을 잡기 시작하던 10여 년 전에 이미 스마트폰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측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HTC는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개발과 같은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또한 그는 전세계 유력 이동 통신사들은 물론, 구글, MS, 퀄컴과 같은 탑 모바일 IT 회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열린 협업을 추구했다.

 HTC는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TC의 ‘혁신’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과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관찰하는 것에서 나오고 있다. HTC는 경쟁사와 겨루는 것을 직접적 목표로 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함으로써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HTC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주는 것에 주력하려고 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HTC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넥서스원`
HTC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넥서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