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추진연구센터 류홍제 박사가 고전압 특수전원장치 개발 등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등 상용화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0회 다산기술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홍제 박사는 △반도체 스위치 방식 펄스전원장치 △태양광 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용 IGBT 구동형 고역률 특수전원시스템 국산화 개발 성공 및 상용화 △30kW급 및 60kW급 대용량 산업용 마그네트론용 고압 특수 구동전원 국내 최초 상용화 개발 △시속 350km/h급 한국형 고속전철 전기시스템 국산화 개발 기여(전기시스템 개발 총괄 및 핵심제어기인 추진제어기 및 추진제어알고리즘 개발)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요구되는 전기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상용화기술로 향상 발전시켜 향후 막대한 수출 및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류 박사는 6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총 13.5억원의 기술료를 확보했으며 특히 기존 충전기 대비 2.5~4배 충전속도 향상 가능한 펄스형 급속 충전기술 및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 기술의 기술이전으로 관련 업체는 향후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박사는 이와 관련 총 7편의 SCI 논문을 게재하고 24건의 원천특허(국내 21건, 국외 3건)를 출원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류홍제 박사의 장려상 수상으로 지난해 터치스크린용 CNT 소재 상업화 적용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기술상을 받은 이건웅 박사에 이어 2년 연속 다산기술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8일 오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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