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이노베이션리더/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장

[창간특집] 이노베이션리더/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장

 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장은 금융권에 스마트금융 바람을 이끌고 있는 대표 인물로 손꼽힌다.

 지난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 2005년까지 금융지주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는 업무를 맡았으며, 2007년부터 하나은행 신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한 본부장은 다소 보수적인 이미지를 지닌 금융권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해왔다.

 스마트폰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다. 특히 ‘아이폰’ 국내 보급 이후 벌어진 스마트폰 열풍은 하나은행이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는 국내에 아이폰이 출시되자 마자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고, 올해는 국내 최초로 RIM의 블랙베리에서 이용 가능한 금융 앱도 내놓았다.

 한 본부장의 아이디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스마트폰 도입으로 금융권에서 진정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보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해졌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한 본부장은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일례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처럼 금융과 다소 거리가 느껴질 법한 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현장 소식을 SNS로 알리곤 했다.

 IT 발전이 금융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고객의 제언은 새로운 상품 개발에 바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