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를 위해 한전KPS, STX메탈, 한전 전력연구원 등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 STX메탈 공장에서 `가스 터빈 블레이드 제작기술 개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4개 업체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부품은 울산복합발전소, 일산열병합발전소 등 국내 27개 발전소에 사용 중인 `501D5 가스터빈`의 블레이드 1~3단이다.
이는 가스터빈 부품 중 가장 높은 온도에 노출되는 것으로 고난이도의 제작 기술이 필요하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비용 절감, 부품 공급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