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3D, 5000만원대 장비와 견줄 만 해

 LG전자 3D스마트폰 ‘옵티머스 3D’가 전문가들로부터 전문 3D 장비와 견줘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옵티머스 3D’는 무안경 3D 스마트폰으로 지난 7월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후 한 달 만에 누적판매 12만대를 돌파하고, 주말 개통 수 5000대 이상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3D만이 가진 3D 촬영, 재생, 게임 기능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평가 받고,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리뷰를 진행했다.

 영상 분야에는 김용흥 촬영 감독, 리형윤 CF 감독, 이두만 촬영 감독, 창 뮤직비디오 감독이, 사진 분야에는 권영호, 김태은, 박종우, 홍장현 등 다큐멘터리 및 인물 분야 최고 작가로 구성돼 제품을 테스트했다.

 옵티머스 3D의 박진감 넘치는 3D 게임 리뷰를 위해 전용준, 이승원 캐스터와 송현규, 박수호 프로게이머가 나서 제품을 테스트했다.

 영상 전문가들은 대형 3D 장비만 접하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이 3D 영상촬영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일부 감독은 차기작을 3D로 촬영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작가들은 역광이나 어두운 장소에서도 유연한 빛 조절로 노출이 부족하지 않았으며, 3D에서는 깊이감(Depth) 조절 가능해 원근감 표현이 풍부하다는 데 놀랐다는 반응이다.

 게임 전문가들은 2D보다는 3D 게임 콘텐츠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컨버팅 기능을 통해 2D게임을 3D로 즐길 수 있으며, 고사양의 3D게임이 끊임없이 구현돼 편리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박종오 다큐멘터리 전문작가는 ‘옵티머스 3D’의 3D 구현력과 성능이 5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3D 전문 장비에 못지않다고 극찬했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영상, 사진, 게임은 ‘옵티머스 3D’의 가장 큰 강점이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