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티월드포럼 창립총회 내달 13일 열려

 정부가 세계 u시티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결성하는 ‘u시티 월드 포럼(UWF)’ 창립총회가 다음달 13일 열린다.

 14일 국토해양부·인천시·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에 따르면 미국·프랑스·독일·중국 등 세계 10여국 관계자와 시스코·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u시티 월드포럼 창립총회’가 오는 10월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다.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 시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EU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한다.

 포럼은 △u시티 기술과 서비스 표준화 △국제인력 양성 △회원국간 정보 교류 및 정책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미국·일본 등 10여 국가가 포럼 멤버로 참여한다. 초대 회장에는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u시티 중요성과 국가 간 협력을 강조하는 선언문도 함께 발표된다. 총회와 함께 기념 콘퍼런스와 전시회도 13, 14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내외 u시티 정책 및 추진 현황과 표준화, 서비스 동향 등이 발표된다. u시티 관련 학과를 개설한 건국대·성균관대·연세대·KAIST 4개 대학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40여 업체가 참가해 △u시티관 △RFID관 △USN관 △사물지능통신관 △u에코시티 R&D 성과 홍보관 등을 선보인다.

 이상훈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비즈니스 미팅을 포함하면 참가하는 국가가 20개국이 넘는다”면서 “앞으로 계속해 참가국가와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