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제주+강원

지난 4월 우근민 제주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성공적인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우근민 제주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성공적인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제주도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가 ‘녹색성장·해양비즈니스’분야의 상생 솔루션 구축에 의기투합했다. 또 강원도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산학연 협력기술 개발로 상생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제주도와 포스코는 21세기 신해양시대와 저탄소녹색성장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성공적인 동반성장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구축중이다.

 지난 4월 우근민 도지사와 정준양 회장이 직접 맺은 협약에서 양 기관은 스마트그리드, 풍력발전,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스마트워터 등 그린비즈니스 창출과 해양비즈니스 발굴, R&D, 실증사업의 사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제주의 녹색성장 및 해양비즈니스 분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투자 가능한 사업을 검토해 R&D센터, 시범사업, 본 사업 투자 등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또 제주지역에서 추진하는 녹색성장 및 해양비즈니스 분야에 관련 지역업체와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참여업체 기술력 향상과 인력육성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및 해양비즈니스와 관련한 인·허가, 투자진흥지구 지정, 부지·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과 지원가능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고 있다.

 제주도는 업무협약이 녹색성장·해양비즈니스 발굴 초기단계부터 공동 협력해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세부 프로그램까지 구체화하고 있어 향후 지자체와 기업의 동반 협력관계 증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강원도는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올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과제 79개를 선정했다. 최문순 도지사의 ‘보호없이 성장없다’라는 정책 기조에 바탕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공동기술 개발 정책을 선택했다.

 이 기술개발에는 도내 12개 대학과 79개 기업이 참여해 3차원 피부진단기술개발, 용접로봇 시스템 개발, 지능형 전자칩 개발, 디지털 영상시스템 화질평가 프로그램 개발 등 신기술,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