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가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4와는 제법 다른 아이폰5가 몇 주내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아이폰5 출시가 몇 주 남지 않았으며("just weeks away") 최근 아이폰5의 케이스로 알려진 사진이 아이폰5의 디자인을 반영한다”고 애플 직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애플 직원은 공개적으로 애플 발언을 할 수 있는 직무가 아니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
뉴욕타임즈는 아이폰5에 정통한 애플 엔지니어의 말을 빌어 “이전 제품과는 꽤 다른("fairly different") 디자인이며 언론들이 추정한 대로 800만 화소 카메라와 더욱 빨라진 A5 프로세서를 장착하게 될 것을 확인해 주었다”고 보도했다. A5 프로세서는 현재 아이패드2에 장착되어 있다.
아이폰5의 케이스로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폰5는 사이드가 보다 곡선이고 평평한 뒷면, 단말기 오른쪽에 위치한 묵음 스위치 등이 예상된다. 또 뉴욕타임즈는 아이폰5 혹은 아이폰6에서 근거리통신(NFC)을 지원하게 되며, 아이폰용 NFC칩은 퀄컴이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애플 iOS 5의 최종 참조 모델인 ‘골든마스터 버전이 이달 23일 공개되며 10월 중반 iOS 5가 탑재된 아이폰5가 출시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