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세일즈포스닷컴의 특별한 환원 프로그램

 세일즈포스닷컴에는 특별한 직원 복지 및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 있다. ‘1/1/1’ 모델이 바로 그것. 직원 시간의 1%, 전체 자산의 1%, 제품의 1%를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 이는 마크 베니오프 CEO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세일즈포스닷컴 직원은 근무 시간의 1%에 해당하는 연간 6일을 봉사 활동한다. 현재 22만8000시간이 넘는 시간이 지역사회 서비스 개선에 사용됐다.

 또 세일즈포스닷컴 CRM 라이선스 9500개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 비영리단체가 본연의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외에도 세일즈포스닷컴은 1000만달러 넘게 기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리 톰슨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세일즈포스닷컴의 이러한 ‘박애주의적’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1/1/1’ 모델에 1을 하나를 더 추가했다. 추가된 1%는 지구를 위해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일즈포스닷컴의 데이터센터에서 방출되는 탄소량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크 베니오프 CEO도 개인적으로는 어린이 병원을 짓는데 1억달러를 기부해 ‘세계 10대 기부자’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