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고려대 등, 한-중미 고위전략대화 주최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소장 윤영섭)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미 최고위급 전략대화”를 주최한다.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는 에너지, 환경, 통상, 금융, 자원외교 및 신흥전략시장 정책연구와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2002년 11월 고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이 설립했다. 초대 소장으로 윤영섭 경영대 교수(고려대 대외부총장)가 부임한 이후 경제경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전략대화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의 핵심 경제부처 장관이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와 기업체, 정부 부처, 국회, 학계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중미 측 참가자는 △카를로스 파레데스 로드리게스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 △레네 라미레스 갈레고스 에콰도르 국가개발기획처 장관 △마누엘 라몬 벤추라 카메호 도미니카 공화국 공공행정부 장관 △루벤 다를로 크루즈 도미니카 공화국 국회 지방발전위원회 위원장 △호세 길레르모 로페즈 수아레즈 엘살바도르 농축산부 장관 △호세 프란시스코 젤라야 온두라스 통상부 장관 △마리오 레네 피네다 발레 온두라스 농촌지역개발부 장관 등이다.

  한국 측 참가자는 △윤영섭 고려대 부총장 △김병기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 부소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부 장관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 △신낙균 민주당 의원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태식 전 주미 대사(SK에너지 고문)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한국석유공사 이사회 의장) △장근호 외교통상부 중남미 국장 △유용종 SK그룹 사장 △권장현 대우버스 부사장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윤홍근 제네시스BBQ그룹 회장 △김성민 제네시스BBQ그룹 사장 △김태환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정책부 부장 등이다.

  한-중미 고위전략대화는 한국과 중미 국가 간의 우호증진과 양자 협력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자원개발 등의 주제를 총망라한다.

  이번 고위전략대화를 통해 우리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중남미 지역 국가와의 상호 교류 증진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진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