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자사의 첫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팬택은 4세대(4G) LTE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 `브레이크아웃(Breakout)`을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22일(현지시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팬택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의 LTE USB모뎀을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한 바 있으나 LTE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브레이크아웃`은 1㎓ 프로세서와 WVGA(800x480) 해상도의 4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3세대보다 5~10배 빠른 LTE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외관도 스포츠카 모양으로 디자인했으며, `브레이크아웃`이라는 이름도 빠른 통신속도에 맞춰 정했다고 팬택은 소개했다.
팬택은 국내 시장에도 다음 달 중으로 LTE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