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홍병희 교수는

[창간기획]홍병희 교수는

 홍병희 서울대 교수는 1998년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포항공대 연구원을 지내다 2004년 컬럼비아대학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밟았다. 한국인 노벨상 수상 후보자로 거론됐던 김필립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그래핀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성균관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대 자연과학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 교수와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그래핀 분야를 이끄는 연구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을 그래핀 리더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홍 교수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그래핀을 이용해 최대 30인치의 그래핀 투명전극을 제작한 바 있다. 이를 이용해 3.5인치 터치패널을 발표했다.

 이어 조길원 교수 등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한 유기박막 트랜지스터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 트랜지스터는 그래핀 기술을 적용, 투명한 것은 물론이고 접을 수도 있다. 이후에도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나노 분야의 원천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