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 자기장 분야 최고 권위 `마그네트기술학술대회` 2015년 국내서 열려

 초전도·자기장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마그네트기술학술대회(MT:Magnetic Technology Conference)’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회장 성기철)는 지난 16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린 마그네트기술학술대회(MT-22)에서 오는 2015년도 마그네트기술학술대회(MT-24) 개최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마그네트기술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의장국을 맡게 된다.

 마그네트기술학술대회는 세계 초전도 분야와 핵융합 분야 연구자 1000여명이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국제학술행사다. 2년마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순회하며 열리고, 이번에 유치한 MT-24는 대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다.

 성기철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장(KERI 차세대 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번 MT24 유치는 우리나라가 지난 10여 년 동안 초전도분야와 핵융합분야에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잇달아 발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는 저온 공학에 관련된 학술 및 기술의 발전·보급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된 교육과학기술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