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커머스, 중소협력사 수출 지원 나선다

선전 국제 광전자 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가 kt커머스 전시부스를 방문해 중소 협력사 관계자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선전 국제 광전자 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가 kt커머스 전시부스를 방문해 중소 협력사 관계자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전자상거래기업 kt커머스(대표 맹수호)가 이달 초 중국에서 개최된 ‘선전 국제 광전자 박람회’에 중소기업 협력사와 공동 참가해, 수출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kt커머스는 파이버피아·고려오트론·피피아이 3개사와 박람회에 공동 참가했다. kt커머스는 이들이 중국 주요 케이블 업체들과 계약 체결로 연말까지 340만달러(약 36억원)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240여개 해외기업들과 63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협력사들은 광통신 제품 전문업체들로 kt그룹의 통합구매서비스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광모드변환기·광커넥터 등 통신 분야 우수 제품군인 총 12개 품목(23종)을 전시해 성과를 거뒀다.

 맹수호 kt커머스 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거둔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넘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