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이패드 생산지에 화물기 정기 취항? 묘한 여운

대한항공, 아이패드 생산지에 화물기 정기 취항? 묘한 여운

대한항공이 21일 아이패드 생산지인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지역에 화물기를 정기 취항 할 계획이라는 자료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대한항공, 아이패드 생산지 중국 ‘청두’에 화물 정기편 취항`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21일부터 중국 서부지역의 중심지 청두(Chengdu)에 정기편 화물기를 취항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 금 주 2회 인천을 출발하며, 투입기종은 B747-400 화물기다.

중국 청두는 쓰촨성의 행정,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으로, 중국 지역 개발의 축이 동부 해안에서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새로운 글로벌 IT 기업의 생산 거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곳이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애플 아이패드, 델 노트북 등이 있다.

실제로 청두 지역은 애플의 위탁 제조사인 폭스콘(Foxconn, 富士康)의 아이패드2 생산 공장(사진)이 있는 곳이다. 지난 5월 20일 폭발사고가 발생,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하는 사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대한항공은 "주요 IT 기업들의 중국 청두 생산기지 이전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로, 향후 중국 청두 발/착 항공 화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항 취지를 밝혔다.

trend@etnews.com, 사진 = http://mic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