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의 영업정지에 따른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가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는 오전 10시 현재 약 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인출규모 57억원에 비해 29.8% 줄어든 금액이다.
다만 이는 영업시간대 인출액만 따진 것으로, 영업시간 외 인터넷뱅킹으로 찾아간 금액을 더하면 규모가 다소 커진다.
토마토2저축은행의 각 영업점에 대기하는 고객은 10~20명 안팎으로 한층 안정되는 추세라고 저축은행중앙회는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과 솔로몬, 한국, 미래 등 대형 저축은행에 직원들을 보내 동향을 살피고 있으나 특별한 동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토마토2저축은행이 경영진단 결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52%로 기준치(5%)를 넘어 재무상태가 건전한 저축은행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