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21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에서 열린 `제4회 G밸리 CEO포럼`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와 손잡고 G밸리 기업 가치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사로 나선 박영서 원장은 “G밸리는 중소IT기업 집적도가 높아 비즈니스 기회가 풍부한 곳”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해 슈퍼컴, 국가 R&D데이터베이스 등 KISTI가 확보하고 있는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1월중 G밸리에 KISTI 지원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기업에서 고가로 구입하는 글로벌 기술과 시장 정보를 G밸리 중소기업에 초저가로 제공하고 G밸리 기업들이 슈퍼컴퓨터를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는 것. 또 기업의 신규 유망아이템 발굴과 우수인력 양성 등 기업 맞춤형 자문을 통해 G밸리 기업의 가치를 대폭 높이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영재 G밸리 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KISTI가 도와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