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단풍은 내달 3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예년보다 느린 단풍소식에 단풍을 기다리는 이들의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헌데 반갑지 않은 얼굴 위의 단풍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 많다. 바로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이다.
울굿불긋한 여드름과 여드름자국은 아름다운 단풍과 달리 반갑지 않은 피부질환이다. 붉은 여드름자국은 화장을 해도 잘 받지 않고 치료를 받아도 쉽게 좋아지지 않아 콤플렉스인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붉은 여드름이나 여드름자국이 있는 경우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하거나 피부 자가 치유 능력을 이용한 치료로 꾸준히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 잘 사라지지 않는 붉은 염증성 여드름 치료
주로 뺨 부위에 나기 시작해서 붉은 모양으로 나는 여드름은 뺨, 턱 주변에 잘 나는 염증성 여드름은 여드름 발생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하는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시술되는 치료는 PDT가 있다. PDT란 레이저와 약물을 이용해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PDT는 광역동요법(photodynamic therapy)으로 광과민제를 피부에 침투시킨 후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쬐어서 원하는 부위의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로 시술된다.
시술 후 피지분비가 줄어들면서 여드름이 재발되는 확률을 줄이고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피부톤이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블랙헤드 감소와 모공축소 등의 개선이 가능하다.
- 붉은 여드름 피부, 여드름자국 치료
붉은 여드름이 나는 피부와 붉은 여드름 자국이 있는 피부라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시술되는 치료는 MTS가 있다. MTS란 마이크로니들테라피로, 수많은 니들을 피부에 롤링시켜 니들링에 의해서 표피를 제거하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자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 약물을 투여해서 원하는 부위의 피부에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로 시술된다.
시술 후에는 자연적인 상처치유작용이 나타나면서 여드름자국과 흉터가 개선되면서 피부가 밝아지고 탄력이 생기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콜라겐이 생성되기 때문에 주름개선과 탄력생성이라는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미앤미클리닉 정유석 원장(신촌점)은 “여드름은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 수 있고, 꾸준한 치료로 피부를 개선시켜나가야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여드름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통해 피부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