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병 후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하라
합병 후 시너지가 어떤 부분에서 어느 정도 발생할 것이며, 이를 어떻게 수확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M&A의 목적은 합병 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합병 후 어떤 부분에서 얼마만큼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인지 전략적 방향이 정확히 설정돼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2. 조직·문화·프로세스·IT 관점에서 양사의 진정한 통합을 이끌어 내라
M&A를 통한 매출·수익 측면의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겠지만, 조직·문화·프로세스·IT 관점에서 양사의 진정한 통합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스타일을 갖고 있는 조직이 통합에 실패할 때 M&A는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 기업 문화 실사는 향후 문화적인 차이 등 M&A 후 다가올 위험을 미리 측정하고 대비하기 위한 작업이다. 흔히 M&A 전 세무·법률 분야의 실사는 심도 있게 진행하지만, 인적자본이나 기업문화에 대해서는 등한시한다. 이것이 M&A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된다.
3.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라
M&A에 따른 재무적·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하다.
M&A를 달성한 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무성과를 포함해 문화, 인적 자본의 이동 등 비재무적인 성과까지 상당기간 모니터링하면서 오류를 바로 잡아나가야 진정한 M&A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