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전동줌 방식 미러리스 렌즈 3종 출시

루믹스G X 45-175㎜ 렌즈
루믹스G X 45-175㎜ 렌즈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 전용 렌즈 3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카 25㎜ 단렌즈는 이날 출시됐으며 전동 줌 기능 루믹스G ‘X 14-42㎜’와 ‘X 45-175㎜’ 렌즈는 다음달 말 선보인다. 이로써 업계 최다인 14종의 미러리스 카메라59 렌즈를 보유하게 됐다.

 루믹스G X 14-42㎜ 렌즈(F3.5-5.6)는 수동식이 아닌 전동식 줌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자사 14-42 렌즈보다 길이와 무게 모두 2분의 1 수준인 26.8㎜, 95g으로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초점거리는 28-84㎜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지원하는 표준 줌 HD렌즈다. 렌즈 자체에 광학식손떨림보정(Power O.I.S.) 기능이 있다. 렌즈표면 반사율을 최소화하는 ‘나노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고스트(반사광 때문에 잔상이 남는 현상) 및 플레어(빛이 분해되면서 빛 방울이 맺어지는 현상) 현상을 줄였다.

 루믹스G X 45-175㎜ 렌즈(F4.0-5.6) 역시 전동식 줌 방식을 적용했으며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춰 망원 및 영상촬영에 최적화됐다.

 라이카 25㎜ 단렌즈는 렌즈 밝기가 F1.4로 밝아 아웃포커싱에 강하며 초점거리 50㎜로 인물사진에 적합하다. 이번 출시된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를 사용하는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사토 준 컨슈머사업본부장은 “DSLR42 카메라에 적용된 회전식 줌은 렌즈 길이가 길어져 조작이 번거롭다”면서 “전동식 줌 렌즈는 콤팩트 디카처럼 가볍고 간편하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라이카 25㎜ 단렌즈
라이카 25㎜ 단렌즈
라이카 25mm 단렌즈(위)와 루믹스G X 시리즈
라이카 25mm 단렌즈(위)와 루믹스G X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