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만원대 태블릿PC?…이베이에 나온 윈도8 태블릿, 수백만원 호가

MS 윈도8 탑재 삼성 태블릿PC.
MS 윈도8 탑재 삼성 태블릿PC.

 MS가 개발자들에게 제공한 윈도8 태블릿PC가 이베이 경매 사이트에 등장했다. 가격은 무려 수백만원에 이른다.

 MS는 지난주 빌드 콘퍼런스에서 이날 참석한 5000여 개발자들에게 윈도8 기반 앱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태블릿PC를 제공했다. 이 태블릿PC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프리뷰 모델이다.

 PC매거진은 “이 빌드 콘퍼런스에서 제공된 태블릿PC가 최소 4대 이상 이베이에 매물로 팔렸다”며 최고가는 2000달러라고 소개했다. 또 토요일 판매된 것은 1800달러, 19일(현지시각) 판매된 제품은 2700달러로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현재 나와 있는 2개의 매물은 총합 3500달러에 이른다.

 현재 태블릿PC 제품은 40만원~60만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HP 태블릿PC 터치패드가 단종을 앞두고 99달러에 한정 판매했으며 이 때문에 단말기 1대 당 200달러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는 199달러의 보급형 태블릿PC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A1`을 최근 발표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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