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디지털 사이니지 업체 뭉친다

산업단지 내 디지털 사이니지 업체 뭉친다

전국 산업단지 내 디지털 사이니지45 업체들이 힘을 합쳐 공동사업을 모색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찬득)는 지난 23일 베스455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 디지털사이니지협회(회장 박광석 대구대 교수)와 공동으로 산업단지 내 디지털 사이니지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는 에이스텔, MDS테크놀로지, 드림한스, 싸인텔레콤, 헬릭스테크, 아이앤비넷 등 G밸리 업체와 오성전자, 인터룩, 코시스텍 등 구미공단 업체들이 참석해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박광석 디지털사이니지협회 회장은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아직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업체 간 기술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공단과 디지털사이니지협회가 협력해 공동사업 발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디지털 사이니지 운용체계 공동 개발 및 활용 방안 등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G밸리와 대경권뿐 아니라 전국 산업단지 내 디지털 사이니지업체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내 디지털사이지니협회를 지식경제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하고 전국적인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디지털사이니지협회는 올 하반기 G밸리에서 열리는 기술교류장터를 통해 디지털사이니지 업체 간 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광역교류회와 함께 ‘리테일IT 기술세미나’도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 정만식 상무는 “최근 셀프 체크아웃 POS, 모바일 셀프 오더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디지털 사이니지 등 유통 IT시장의 영역이 점차 확대 추세에 있다”며 “디지털사이니지와 POS에 특화된 임베디드 OS 및 솔루션 시장이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상무는 디지털 사이니지 및 POS를 비롯한 유통 IT시장에서 임베디드 OS 도입이 확대되면서 이 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70% 이상 성장 추세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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