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망고를 탑재한 스마트폰 `옴니아W`를 다음달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
26일 씨넷(cnet)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 프로세서와 14.4Mbps HSPA+를 장착하고 3.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윈도폰 옴니아W(Omnia W)를 다음달 말 이탈리아에서 출시한다.
갤럭시S2가 글로벌 시장에서 1천만 대 이상 팔리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는데도 삼성이 윈도모바일폰 옴니아W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은 그동안 강조한 멀티 OS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
옴니아W는 망고 OS의 특징인 `피플 허브(People Hub)`를 통해 강화된 소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옴니아W는 10월말부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동서남아지역에서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 출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