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을 출시하면서 콘텐츠에 가장 집중했던 만큼 남다른 자부심을 느낍니다.”
신우성 신영증권 멀티채널사업부 담당이사는 콘텐츠 부문 1위가 ‘스마트리(SmarTree)’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이사는 “후발주자로 모바일사업에 뛰어들어 차별화를 주기 위해 ‘재미있는’ 콘텐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금융 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매일 1시간씩 담당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어간 것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스마트리는 머니앤조이(Money&Joy) 메뉴를 통해 증권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앱으로 특화했다. 일례로 아이폰을 흔들면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투자 유망종목’을 조회할 수 있다. 범프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종목 주고받기와 매달 연재되는 투자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신영증권은 앱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이사는 “현재 터치를 최소화하는 검색과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에 중점을 둬 메뉴와 디자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기존 고객은 물론이고 영업점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발전안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영증권은 스마트리를 시작으로 새로운 브랜드 앱을 앞세워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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