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스마트앱지수]하나대투, 스마트고객 마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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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대투증권이 고객흡인력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91.4점이란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5개 세부 평가항목 △독창성 △인지확산 기여도 △친근함과 가치기여도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차별성 중 인지확산 기여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비롯해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나대투 스마트앱 ‘스마트하나’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디자인으로 이 분야 점수가 경쟁사를 압도했다.

　차별성 부분에서도 대부분 증권사가 전용 앱 이용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스마트폰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시적 이벤트도 있었고, 연간 행사로 진행 중인 증권사도 있었지만 하나대투증권의 우대 혜택이 가장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든 평가대상 앱이 당국의 권고사항인 고객의 이용사항, 전자금융거래 시 유의사항, 거래 10계명 등 고객만족과 안전을 위한 부분은 대체로 잘 지키고 있었다.

　다만, 하나대투증권은 기본 거래시스템과 이들 노출 및 공지가 가장 유기적으로 배치돼 이용자들을 성가시게 하지 않은 점이 돋보였다.

　앱 내에서 회원가입은 물론이고 다중 윈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해외 증시도 쉽게 요약해 노출시킨 동부증권이 이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앱도 충실한 설명과 접근도를 높여 브랜드 가치 기여도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7위에 오른 SK증권은 트위터 이외에도 ‘꼬꼬덱’이라는 자체 SNS를 사용,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고객흡인력 부문 순위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