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액세스를 주목하라] 인터뷰-노태강 문화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국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109/187856_20110928112330_245_0001.jpg)
-문화체육관광부는 오픈액세스 확산을 위해 ‘국가 지식콘텐츠 창조적 관리 및 확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픈액세스 확산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픈액세스는 연구개발(R&D) 활동에 필수인 지식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특히 학술논문은 저작권 독점 문제와 높은 구독비용 때문에 정보 활용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식콘텐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오픈액세스다.
-우리나라의 오픈액세스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나라 오픈액세스는 시작단계로 이해도가 매우 부족한 편이다. 오픈액세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대학·기관·학회·출판사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 간 협력이 중요하다. 국가는 법·제도를 개선해 오픈액세스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과 기관은 리포지터리를 구축해 지식콘텐츠 공유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회와 출판사는 오픈액세스 저널 출판을 지원하는 체제가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
-오픈액세스를 활성화하면 어떤 이점이 있나.
▲먼저 오픈액세스를 활성화하면 지식콘텐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국내 연구자의 R&D 수행 시 정보를 입수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오픈액세스 기반 지식콘텐츠는 품질이 검증된 고품질 정보인데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지식콘텐츠 공유 및 이용 활성화를 국가가 지원하면 우리나라 정보 소외계층 감소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선진국 대비 정보격차도 줄어들어 국내 과학기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