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맞춰 DB접근제어 제품인 ‘DB세이퍼 (DBSAFER)’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지 보수가 필요없는 중소기업(SMB) 전용 어플라이언스 장비로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앤피시큐어는 최근 자사 시스템 접근제어 제품인 ‘노드세이퍼(NODESAFER)’도 업그레이드했다. 이 제품은 금융기관 보안사고와 개인정보보호법의 최대 수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버전 3.0 제품은 기존의 시스템 접근제어 및 감사로그 기능에 △윈도 터미널 서비스에 대한 제어 및 감사기능 △서버를 경유한 접근에 대한 경로 추적 및 우회 접근 방지 기능 △서버의 콘솔 로그인에 대한 제어 및 감사 기능 △감사데이터 무결성을 위한 웜(WORM), DVD 지원 기능 등을 추가했다.
피앤피시큐어는 ‘노드세이퍼’와 ‘DB세이퍼’ 시스템이 정책, 로그,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의 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즉, ‘DB세이퍼’를 도입한 고객이 ‘노드세이퍼’를 도입할 경우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해 관리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피앤피시큐어는 금융권 DB보안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DB세이퍼’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노드세이퍼’의 금융 시장 확대에서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노드세이퍼’는 수협은행, 부산은행 등에 전사표준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들 사례가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시행한 ‘IT보안강화대책’ 이후에 진행한 사업인 만큼, 향후 금융권시장 공략에 한층 유리할 것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피앤피시큐어는 올해 상반기에만 ‘DB세이퍼’ 50억원, ‘노드세이퍼’ 10억원 등 총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에만 150여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2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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