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광산업전시회]한국광기술원

[2011광산업전시회]한국광기술원

 지난 2001년 4월 설립된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선호)은 광제품 기술개발과 시험, 분석, 생산, 창업보육 등 관 관련 기업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설립 이후 광산 1·2단계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위한 최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중소기업이 확보하기 힘든 기술개발 및 시험계측, 신뢰성 장비 709품목을 구축했다. 지난 2005년까지 기초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한 한국광기술원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수많은 광산업 기술 개발 분야 가운데 시장성과 기술성을 고려해 LED 등 중점 육성분야를 선택했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10년간 광산업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지역발전 주간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광기술원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광통신 분야와 LED 분야를 선택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기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인력과 첨단 고가장비, 클린룸 시설 인프라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입주기업에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설비 이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입주기업 매출액이 336억원에서 1281억원으로 281%가 늘었고, 고용 역시 182명에서 736명으로 무려 3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입주기업인 이솔루션은 TRx 제품 국내 생산판매 1위와 세계 브랜드 이미지 1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휘라포토닉스는 광분배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코셋은 버터플라이-LD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선호 원장은 “LED, 광통신 등 기술수준을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렌즈, 센서, 레이저 등 성장성이 높고 융합산업 창출 효과가 큰 미래 유망산업분야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한국광기술원은 광산업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2011 지역발전 주간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국광기술원은 광산업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2011 지역발전 주간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