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와 광주기독병원(원장 박병란)은 ‘전자의료기록(EMR) 시스템 구축사업’ 전략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EMR 시스템은 기존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결과 등 진료 중 발생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입력, 관리,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EMR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트 검색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진료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환자는 그동안 접근하기 힘들었던 처방 내역과 상담 이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료정보의 입력, 관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정확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필요한 부서에 제공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문서의 전자화로 인한 수납공간 및 인력 절감과 병원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는 물론이고 자연스럽게 병원의 수익성 개선과 경영 효율화로 이어진다.
한국후지쯔는 이미 강북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백병원, 원광대병원, 인천길병원, 건양대병원 등 다수의 EMR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는 광주기독병원의 기존 처방전달시스템(OCS) 내용까지 EMR 시스템에 통합·흡수해 기존 OCS 시스템도 한국후지쯔가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광주기독병원의 EMR시스템은 내년 10월 오픈된다.
박제일 한국후지쯔 사장(오른쪽)과 박병란 광주기독병원 원장이 29일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전략 제휴를 맺었다. 전자의료기록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트 검색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진료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환자는 그동안 접근하기 힘들었던 처방 내역과 상담 이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료정보 입력, 관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