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엑스포 부산 개막

 29일 개막한 ‘2011 IT엑스포 부산’이 오픈 첫날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600여개의 참가 기업 및 기관은 첨단 IT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국내외 초청 바이어와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들어갔다.

 KT와 LG CNS,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대기업은 IT산업 최신 트렌드인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 포커스를 맞춰 각각 추진 중인 서비스와 사업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첫 참가한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TV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를 타이틀로 각종 앱 서비스를 시연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아이리얼과 테크유니온 등 부산 지역 5개 유망기업은 ‘부산스마트산업 공동관’을 마련, 3D 디스플레이 기기 등 주력 제품을 전시·소개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등 전국 5개 IT특화연구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W융합관’에서 그동안 개발한 다양한 IT융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연구소 특화 분야인 조선IT와 수송시스템IT에서 ‘선박안전진단용 모니터링시스템’과 ‘수송시스템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시스템’ 연구 성과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인비닷컴은 자사 문서서식포털 ‘비즈폼’ 브랜드를 내세워 수만 종의 문서서식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또 인텔 서버 및 스토리지 국내 총판 테라텍은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정보기술과 함께 참가해 가상화솔루션이 탑재된 인텔 서버시스템 테라(TERA) 2612UR을 선여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부대행사인 15개 콘퍼런스 및 세미나도 오후 들어 본격 시작됐다.

 ‘삼성 앱스 개발자 설명회’와 ‘국제 조선해양IT융합포럼’ 등은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세미나장에는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몰려 들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개막 첫날인 29일과 30일 이틀간을 비즈니스데이로 지정, 참가 기업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