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필요없는 족온기?

저전력, 원적외선 찜질기 겸용 개인 난방기 인기

올 겨울에도 부분난방,개인난방이 인기를 끌 전망. ‘홈파워찜’(위)과 ‘만수무강족온기’는 난방기구로 손색없는 웰빙상품이다.
올 겨울에도 부분난방,개인난방이 인기를 끌 전망. ‘홈파워찜’(위)과 ‘만수무강족온기’는 난방기구로 손색없는 웰빙상품이다.

올 겨울 난방상품에서도 어김없이 `웰빙`이 키워드다. 난방에서 웰빙은 복사열 방식을 뜻한다. 따가운 전도열 대신 훈훈한 복사열을 이용해야 명함을 내밀 수 있다. 복사열은 공기에 구애받지 않고 공간을 통과하기 때문에 열전달이 직접적이고 순간적이다. 원적외선 상품이 여기에 해당된다.

여기에 전기료 걱정을 덜어주는 `실속`, 모양과 디자인이 괜찮은 `감성`까지 갖추면 히트 상품이다.전체를 덥히는 것보다는 몸의 일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개인난방은 필수다. 아이디어 신상품 할인 쇼핑몰 SHOOP(www.shoop.co.kr)의 도움말로 건강과 전기료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 난방기구 2종을 소개한다. 상품들은 SHOOP[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6]에서 30~4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족욕보다 100배 간편한 ‘만수무강족온기’= 물없이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기계다. 제조회사에서는 물이 없어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해서 족온기라고 이름 붙였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겨울철 시려운 발을 감싸주는 담요로도 손색없다.참숯과 은사원단으로 만들었는데, 원적외선이 나온다. 온돌방 아랫목 이불속에 발을 넣고 있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발바닥이 닿는 부분에 세라믹 지압볼이 들어있다. 목부분은 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조일 수 있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상당히 부드럽다. 정한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이 있다. 전기만 있으면 되니 사무실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면서 족욕을 할 수 있다. 정가 12만8,000원(행사가 7만6,000원)이다.

■초간편 휴대용 찜질기 홈파워찜= 홈파워찜은 내부에 원적외선을 내보내는 질석, 황토, 고령토를 품은 휴대용 찜질기다. 3~4분 정도 전원 코드를 연결하면 뜨거워진다. 코드를 뺀 이후 2시간까지 찜질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원반 형태로 크기는 배 위에 올려놓기 적당하다.배에 놓고 쓰거나 바닥에 놓고 발을 올려 발찜질이 가능하다. 또한 패드에 수납해 원하는 부위에 고정시킬 수 있다. 패드를 이용하면 찜질을 하면서도 몸을 움직이고 청소나 요리 등을 할 수 있다. 상품가격 5만 2,000원(행사가 3만1,200원)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좋을 게 없다. 보통 족욕은 발에 혈색이 돌거나 겨드랑이나 이마에 땀이 배고 허리 언저리가 따뜻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하는 것이 적당하다. 찜질도 비슷하게 15∼20분 정도가 알맞다. 따뜻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온도를 높게 해 장시간 땀을 빼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기계 잘못이 아니다. 사용자의 무관심을 탓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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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