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서비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소셜커머스가 메가트렌드다. 하지만 싸게 구입하는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다. 업체가 상품마다 정해 놓은 일정 수 이상이 구입해야 한다는 구매 성립조건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A라는 소셜커머스가 B라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구매 성립조건을 10명으로 정해놨다면 반드시 10명이 넘어야 그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아무리 필요한 제품이라도 10명이 모이지 않으면 구입이 불가능한 것. 10명이 모이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사람들은 모두 ‘물 먹었다’며 허탈해 한다. 또, 업체가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를 모으기 위해서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열흘까지 판매 시간을 정해놓은 탓에 빨리 구입한 사람도 그 시간이 지나야 거래 성사여부를 알 수 있다.
소셜커머스의 저렴함과 다양한 상품이라는 장점은 살리고, 까다로운 구매조건을 없앤 신종 쇼핑이 등장했다. 중견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은 소셜커머스와 쇼핑몰의 장점을 합친 BTS(BetterThanSocial)[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6]코너를 열었다. BTS의 테마는 ‘소셜커머스보다 더 매력적인 가격, 편리한 구매’로 전문MD가 엄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된 적이 있는 제품이라면 무조건 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BTS 코너에 들어가서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면 구매한 순서대로 배송이 이뤄지므로 기다릴 필요가 없다. 할인혜택을 모두 받기 위해서 회원가입은 필수다.
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