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원이 한국인 위한 영단어 학습 앱 내놨다...`BC Words` 첫선

영국문화원이 한국인 위한 영단어 학습 앱 내놨다...`BC Words` 첫선

주한영국문화원은 모바일 전문 개발사인 플러스 MX(Plus MX)와 손잡고 한국인을 위한 영어학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영국문화원 단어장’ (British Council Words, 이하 BC Words)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BC Words는 현재 전세계 53개국에서 80여개의 어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문화원의 영어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어학습 앱이다.

BC Words는 언어심리학 이론에 근거한 ‘6미팅 학습법’을 기본으로, 한국-일본 등 동양권 학습자의 언어습득 패턴을 분석해 학습화한 것이 특징이다.

‘6 미팅 학습법’은 다양한 경로로 단어를 접할수록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이론 아래, 한 단어를 6가지 방법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먼저 단어에 대해 동의어와 반의어를 포함한 영문 해석과 예문을 제공한다. 모든 단어해설은 영문으로 구성해, 영어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제시된 단어와 예문은 원어민 강사의 정통 영국식 발음으로 들으며 익힐 수 있다. 단어의 뜻은 카드기억 게임으로, 철자법은 알파벳 빈칸넣기와 재배열 게임으로 학습을 강화시킨다. 퀴즈로 동의어, 반의어까지 연계 학습을 할 수 있다.

BC Words는 생활에 실제 사용하는 기본 1,500단어 학습을 제공한다. 한국인의 영어학습 특성상, 생활에 활용빈도가 낮은 고급 단어까지 공부하면서, 실생활에서는 기본 단어의 활용을 어려워 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BC Words가 제공하는 1,500단어는 영국문화원의 원어민 강사들이 생활에 활용빈도가 높은 단어로 엄선했다.

이밖에 알람 기능을 통해 규칙적인 자기학습과 자동재생 기능으로 반복청취 학습을 할 수 있다.

영국문화원의 교육내용은 별도 교재나 온라인 강좌 등으로 공개된 적이 없어, 이번 BC Words는 영국문화원의 교수법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첫번째 기회가 될 것이다. 영국문화원 어학센터 강의실에서 직접 교육 받는 효과를 내기 위해 영국문화원과 함께 BC Words를 개발한 교육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문 기업 Plus MX는 사용자 중심의 UI로 구현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Plus MX는 영국문화원의 BC Words를 시작으로 성인 및 아동 대상의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분야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판매중인 BC Words는 한국을 시작으로, 이달 내에 일본판을 선보이며, 향후 중국 등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