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가 대기환경표준센터 김진석 박사(52)와 바이오임상표준센터 박상열 박사(50), 뇌인지측정연구단 이용호 박사(49) 등 3명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년직 연구원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우수 연구원에게 정년까지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 이래 현재까지 10명의 영년직 연구원이 선정됐다.
김진석 박사는 공기의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아르곤의 농도 및 분자량을 재정의 했으며, 가스분야 국제비교를 주관하는 등 KRISS의 표준가스 제조능력 및 온실가스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박상열 박사는 초저농도의 DNA를 정확히 정량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확보하였다. 또한 이를 활용해 유전자변형농산물 및 유전자 치료 등에 널리 활용되는 플라스미드 DNA 정량화에 필수요소인 인증표준물질을 개발, 보급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용호 박사는 세계 최고 성능의 심자도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독일 업체에 기술이전 하였다. 또한 차세대 뇌기능 연구에 필요한 뇌자도 측정장치를 개발하는 등 국내 생체자기 측정기술 개발 및 기반 확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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