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PC 시장 규모는 4억73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노트북이 2억5200만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데스크톱이 1억5500만대, 스마트패드는 6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PC 시장 성장률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9.9%에 달해 2014년 7억7000만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노트북은 연평균 18.5% 성장률을 보이며 2014년 4억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노트북 수요가 높다. 데스크톱 성장률은 1.8%에 그치는 반면에 스마트패드 성장률은 78%에 달해 2014년이면 출하대수에서 데스크톱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체 PC 시장은 올해 724만대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 25%로 세계 성장률을 상회하며 2013년 13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노트북 시장 규모는 올해 220만대 수준이다. 201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4%를 보이며 300만대를 처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톱은 올해 380만대 규모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마이너스 1.7%를 기록하며 2013년에는 370만대로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대체하는 현상이 국내에서도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패드는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다. 세계 시장 성장세보다 속도가 빠르다. 올해 120만대를 기록한 이후 2012년 300만대를 돌파하고 2013년이면 6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성장률 153%는 세계 평균인 7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노트북 시장 순위는 삼성전자(42.7%), LG전자(19.9%), HP(9.8%), 도시바(6%), TG삼보(4.9%) 순(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세계 PC 시장 출하대수 전망(단위: 백만대)
자료: 자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11.3
표2. 국내 PC 시장 출하대수 전망(단위: 만대)
자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11.3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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