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터 플래닛을 통해 지구촌 혁신을 꿈꾸는 IBM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이 지은 ‘똑똑한 세상 이야기’는 IBM이 내세우는 새로운 이노베이션 어젠다인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책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 똑똑한 지구’ ‘더 똑똑한 세상’을 만들자는 것. 이 말은 2008년 가을 IBM이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기업 경영 이념이다. 2008년 11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가 미국의 국가 비전으로 수용하며 전 지구의 미래전략 이념이 됐다.
스마터 플래닛은 정보기술(IT)과 최첨단 컴퓨터 기능을 결합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비효율과 낭비를 없애고 지구를 더 똑똑하게 활용하자는 것이다. 재화의 개발과 생산, 구매와 소비, 서비스, 인력과 자본은 물론이고 환경과 자원, 수십억 인류의 일과 삶 등이 의존하고 있는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지능을 불어넣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스마터 플래닛을 위한 IBM의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스마터 플래닛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3개 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