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비테크, `그린 e-다이어트` 미국 수출한다

 유앤비테크(대표 김윤철)가 절전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그린 e-다이어트’를 미국에 수출한다.

 유앤비테크는 최근 국내 N그룹의 미국 내 IT 자회사와 제휴해 ‘그린 e-다어어트’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 e-다이어트’는 기업이나 기관 내 PC사용 현황을 항시 모니터링하고 사용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나 PC를 자동으로 절전형 모드로 전환해 주는 제품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중앙관제 서버에서 각 부서 또는 팀별로 전원관리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근무 시간, 비근무시간 별로 총 5단계 기준을 설정해 모니터 끄기, 디스크 끄기, 대기 모드, 최대 절전모드 등을 실행할 수 있다. 각 컴퓨터의 전력 사용량, 전력 절감량, CO₂ 감소량, 유류 감소량 등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유앤비테크는 N그룹의 미국 IT 자회사와 마케팅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유앤비테크는 ‘그린 e-다이어트를 4만명 이상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앤비테크는 최근 일본의 류시스에도 ‘그린 e-다이어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윤철 대표는 “현재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일부 업체들이 공급 중인 절전형 솔루션이 고가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그린 e-다이어트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앤비테크는 최근 산업기술대학에서 열린 산업기술대전에 ‘그린 e-다이어트’를 출품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