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조석)은 수자원공사와 지난 1986년부터 30년간 2582만4000㎡(약 78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단지)를 이달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분양한다고 밝혔다.
44만6519㎡ 규모에 48필지(신소재 26필지, IT 33필지, 첨단 20필지, 연구 5필지)가 분양되며 분양가격은 ㎡당 62만1465원에 결정됐다. 입주가능 업종은 신소재, 정밀화학, IT(전기·전자), 첨단, 연구개발 분야 등이다. 이번에 시화MTV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 100%, 재산세는 5년간 50% 면제받을 수 있다.
시화MTV단지 분양 접수는 입주 순위에 따라 차등 실시한다. 1순위(기존공장을 폐쇄하고 이전하는 공장)는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2순위(공공사업으로 철거되는 공장)와 3순위(수도권외 지역에 공장을 이전하는 경우)는 이달 27일에 이뤄진다.
이번에 분양하는 시화MTV의 분양 설명회는 11일 오후 2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