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10일 울산사업장에서 헤셀로스 공장 준공식을 갖고 신규제품인 헤셀로스(HEC:브랜드명 HECELLOSE™)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헤셀로스는 페인트 등의 수용성 도료 및 화장품·샴푸 같은 생활용품용 안정제, 증점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양산 이후 연 1만톤으로 생산규모를 확대 할 예정이다.
삼성정밀화학은 헤셀로스 출시를 통해 건축용, 식·의약용, 도료 및 생활용품용 등 셀룰로스계 제품 주요 3대 시장에 대응하는 제품 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셀룰로스 사업은 1994년 메셀로스 발매를 시작으로 애니코트, 애니애디를 개발하며 회사의 근간이 됐다”며 “셀룰로스 사업부문의 축적된 생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3 수준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헤셀로스 신규진출과 더불어 메셀로스 신공장 증설 등을 통해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 셀룰로스 제품들간의 시너지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 3분기까지 연 7000톤 규모의 메셀로스 신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프로세스 이노베이션활동도 병행해 셀룰로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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