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필유(대표 한성문)는 2006년 설립돼 골전도 및 체감 진동 이어폰 관련 국내외 13개 특허를 가진 대표적 벤처기업이다.
일본 ‘히다치 맥셀’ 등에 체감 진동 이어폰 OEM 계약을 통해 연간 30만대 규모를 수출하고 있다.
아이필유는 세계 최초 골전도 체감 진동 이어폰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EX2’ 브랜드로 골전도 전용, 하이브리드 모델, 2.2채널 모델 등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해 일본·미국·독일·프랑스·영국·아일랜드·싱가포르·스웨덴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 중이다. 올해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100% 성장하며 수출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하이마트·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전자랜드·교보문고·링코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하고 있다. 이달 17일에는 ‘강심장’ 이어폰을 출시한다.
아이필유 체감 진동 이어폰은 기존 이어폰과는 달리 2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골전도 스피커를 채택했다. 골전도 스피커인 DMS(Dynamic Multi-Function Speaker)를 사용해 귀에 부담을 적게 주며 노출 소음이 적어 도서관이나 지하철에서도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EX2-501M, 501MS는 애플 인증을 획득한 모델로 애플과 MFi logo를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골전도와 체감 진동 이어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애플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두 모델은 애플 정품 인증칩을 내장해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팟 나노,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필유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지속적인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4분기에 EX2-203i, EX2-701 두 모델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한성문 대표는 “세계 이어폰 시장은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청력을 보호해주면서 3D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기능성 이어폰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