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연구원들이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나노분석주사현미경을 통해 제품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연구원들이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나노분석주사현미경을 통해 제품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가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국제공인 인정마크 사용승인을 받은 것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58개국 71개 시험기관인정기구의 공인성적서와 같은 국제효력을 갖게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역학시험과 화학시험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공인성적서를 발급하게 됐다. 특히 금속피막의 두께 측정 분야는 태양광 소재 및 터치패널 등 다양한 나노소재의 두께 특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성적서를 발급, 신뢰성을 인정받게 됐다.

 센터는 현재 시험분석을 위해 나노분석투과전자현미경과 주사현미경 등 90여종의 첨단 분석장비와 7명의 석·박사급 운용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나노분석주사전자현미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장비다.

 송규호 센터장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나노관련 인정분야를 확대해 국내외 공인인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