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슨 딜 美 조지아 주지사, 한국 기업 투자확대 당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 등 주요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세호 대한상의 국제본부장, 고광석 한국수입업협회 부회장, 그레첸 코빈 조지아주 상무차관,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산드라 딜 조지아 주지사 부인,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크리스 커미스키 조지아주 상무장관, 피터 언더우드 조지아주 한국사무소 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네이슨 딜(Nathan Deal)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벌였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초청으로 이뤄진 조찬간담회에서 딜 주시사는 “조지아주는 우수한 인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애틀랜타 공항을 이용해 2시간 내로 미국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지아 주 생산을 통해 다른 주나 국가 수출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세금혜택 외에 주택가격과 생활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것도 기업 활동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6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재 조지아 주에 진출한 국내기업들로는 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LG하우시스, SKC, 현대중공업, SK C&C, 한화 L&C, 삼성 LED 등이 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