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접합 등 뿌리기술분야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올해 ‘뿌리기술경기대회’에서 영예 대통령상에 신성건설이 용접 분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1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각 분야에서 우수 성적으로 입상한 39개 기업과 134명 기술인, 유공자 8명에게 시상한다.
신성건설은 고층건물이나 다리 등에 사용하는 철 구조물 용접을 좀 더 견고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CO2 아크용접기술을 개발·적용 대통령상을 받는다.
한전금속은 독자 주조기술을 바탕으로 고내구성·저소음 굴삭기용 MCV(Main Control Valve) 소재를 개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열처리분야 원일열처리·미래써모텍, 도금분야 대도도금 등 3개 업체도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개인부문에선 한국폴리텍7대학 창원캠퍼스 이성룡(주조), 한국폴리텍2대학 인천캠퍼스 이상윤·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병일(금형), 시그마테크 류경진(도금), 충남대학교 권경준·동은 단조 조주현(소성가공) 등 6명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과 함께 ‘2011 한·중·일 뿌리산업 국제포럼’도 열린다. 각국 뿌리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뿌리기술 개발 동향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심도 깊게 모색한다.
나경환 생기원장은 “기초·기반기술과 같은 버팀목 없이는 첨단 공학도 실효성이 없다”며 “이 대회가 뿌리산업 중요성을 알리고 해당 기술인에게 더욱 큰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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