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녹색엔진의 힘을 만끽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A홀)과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B홀)을 동시 개최한다.
‘에너지절약으로 스마트한 생활을(Save Energy, Smart Lif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녹색에너지대전은 에너지절약이 똑똑한 에너지생활문화로 직결된다는 비전을, ‘신재생에너지로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하라(Renew Our Future with Renewable Energy)’는 주제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이라는 비전을 각각 제시한다.
전시회에는 OCI·삼성전자·두산중공업 등 약 250개 업체(약 1000부스)가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후변화대응 분야로 나눠 최신 녹색기술제품을 전시한다.
A홀 녹색에너지대전에서는 가정·상업, 건물·수송, 공공기술정책 3개 부문으로 구성해 △경동나비엔 ‘스털링엔진 열병합발전 시스템’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닛산 ‘전기자동차’ 등 고효율·친환경 녹색기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B홀 신재생에너지대전에는 OCI·신성솔라에너지·포스코파워·현대기아차·베스타스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관련 생산제품과 핵심부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그린오션포럼 2011·국제풍력포럼 등 각종 세미나와 설명회 등의 부대행사에서 국내외 녹색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19일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하는 ‘그린오션포럼 2011’에는 OCI·선파워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이 고효율 기술과 독특한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패널토론에서는 침체된 태양광 시장에서 우리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된다.
20일 열리는 ‘국제풍력포럼’은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풍력에 대한 사업 부문별 노하우와 지식을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들을 수 있다. 미국·네덜란드·캐나다 풍력업계 관계자들은 각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세계 바이어와 출품업체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했다. ‘무역협회 수출상담회’에서는 덴마크 아돌프마이어KG와 독일 MWM 아시아 퍼시픽·게스프로 아시아 등 총 14개국 47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 업체와 수출 상담을 벌인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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