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최정숙) 창립 13주년 기념식 및 점프 업(Jump Up) 포럼이 1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창립 기념식 및 여성벤처 유공자 포상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성벤처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 교수는 △벤처2.0시대의 여성벤처기업의 현황 △위기극복을 위한 선순환 벤처 생태계 조성 △스마트시대의 여성벤처 전략 △기업가 정신 확산을 통한 혁신 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여성 벤처 기업은 일반 여성 기업 대비 높은 경영성과와 지속적인 양적 확대를 이어왔다”며 “이제 여성 벤처가 지식 서비스 산업의 주역이자 선순환 하는 나눔 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찬 중소기업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여성벤처업계는 여성벤처 전략산업 육성 및 맞춤형 R&D 정책, 여성벤처형 수출 솔루션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인재의 기술아이디어 창업지원 확대하고 업계 스스로 강점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아갈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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