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앤리뷰] 파인드라이브 아이큐 3D 2000v ②지도

[터치앤리뷰] 파인드라이브 아이큐 3D 2000v ②지도

 ◇지도-업그레이드 평생 무료, 듀얼 경로 엔진 매력적

 내비게이션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지도다. 현재 3D지도는 아이나비를 비롯해 맵피와 지니·엔나비 등이 있다. 아이큐 3D 2000v가 채택한 지도는 ‘아틀란 3D v3’다. 3D지도의 가장 큰 미덕은 자세하고 화려한 그래픽. 아틀란 3D v3은 주요 건물뿐만 아니라 지형까지 3D로 잘 녹여냈다.

 2개월마다 이뤄지는 주기적인 업그레이드로 3D 지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연간 업그레이드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는 여느 3D지도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유지비용이 덜 드는 셈이다. 아이큐 3D 2000v는 평생 무료 3D지도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물론 지도가 있다고 길을 다 잘 찾는 건 아니다. 최종 목적지는 같아도 가는 길은 여러 갈래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목적지를 설정하면 추천·고속·거리 등 몇 가지 기준에 따라 길을 안내한다. 지상파DMB로 수신 받은 실시간 교통정보(TPEG)도 반영하지만 순식간에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도로에서 이를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아이큐 3D 2000v가 내놓은 대안은 듀얼 경로 엔진이다. 운전자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다른 길로 갈아탈 수 있는 대안 경로를 제시한다. 간선도로나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전방에 정체가 시작되면 대안 경로로 우회할 수 있게 안내해주는 식이다. 대안 경로에는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주행거리나 주행시간까지 함께 표시해 운전자가 입맛대로 경로를 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떤 각도에서나 카메라뷰(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가 가능하다는 것도 3D지도의 가장 큰 무기 가운데 하나다. 아이큐 3D 2000v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경로를 하늘에서 내려본 것처럼 볼 수 있는 플라잉 뷰 모드까지 더했다. 실제 써보면 제법 쓸만하다.

 지도 형태는 취향에 따라 지도를 클래식 2D나 프리미엄 3D, 다이내믹 3D 세 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3D지도에 익숙하지 않다면 친숙한 클래식 2D를,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건물·지형을 세밀하게 표현한 프리미엄 3D를 고를 수 있다.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싶다면 다이내믹 3D를 택하면 된다.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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